용당2동 어르신 초청

효사랑 큰 잔치                                           2022.5.14.(토)11시, 목포충현교회

                                              축사

  오늘 용당2동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사랑 큰잔치’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긴장을 푸시고 편안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실 저도 이곳 용당2동에서 40년을 지내며 이곳에 내 집을 마련했고, 교회를 건축하고 80년대 대홍수와 해수침수 등을 경험했습니다.

 충현교회는 여러분과 함께 해 왔으며 앞으로도 함께 할 것입니다.

새벽마다 주일마다 목포시와 시민을 위한 기도는 물론 지난 10여 년간 무료 백내장수술을 해 드렸고, 매년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서는 경노잔치를 해 오던 차에 오늘은 창립40주년을 기념하며 ‘효사랑 큰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경노대학’도 개설하여 질 높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안내해 드릴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목사님께서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강력히 추진하고 계십니다. 우리 충현교회에 관심도 가져 주시고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충현교회 문을 노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어르신 여러분!

세상에서 널리 회자되는 말 속에 의미있는 것들이 있지요?

 “사람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했습니다.

‘익어간다’는 말이 무엇일가요?

제게 감동을 준 액자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그곳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홍시여! 너도 한때는 무척 떫었었지!”

어르신 여러분!

이제 여러분과 제가, 여기 모인 우리 모두가

‘홍시처럼 예쁘고 달콤하게 익어갑시다!’

고 제안합니다.

 여러분!

어렵게, 정말 어렵게 오늘 교회 안에 처음 들어 오셨으니 한 가지 부탁 말씀을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우리를 향해 간곡히 외치는 말씀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온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행16:31)

 오늘 멋있는 공연도 보시고 맛있는 음식도 잡수시고 교회에서 드리는 선물도 잘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 즐거운 인생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축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5.14.

                                                   목포충현교회

                                                원로장로 심 문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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