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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들에게!
심문식 2019-04-08 추천 3 댓글 0 조회 758

                                                   대학 신입생들에게!

 

                                                                             * 심 문 식

 

   초중고교 12년의 학교생활을 성공리에 마치고 꿈에도 그리던 대학에 합격하여 대학생이 된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내며 축하의 꽃다발을 드린다. 이제 대학생이 되어 고향과 가족을 떠나 처음으로 객지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태반일턴데 여러모로 가슴이 설렐 것으로 생각된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 선생님들의 간섭과 조언이 지속적으로 주어졌으나 대학은 다르다. 입학과 동시에 수강신청부터 동아리 가입 등 혼자서 선택하며 자신에게 책임도 따른다. 따라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선택은 천재처럼, 집중은 바보처럼하는 습관을 가지면 대학생활 뿐 아니라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지 않을 가 생각된다

 

   대학은 진리 자유 정의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대학생활 4년은 일생 중에 가장 자유롭고 창의적이며 역동적인 기간이다. ‘대학4을 어떻게 보낼 것 인지 한번쯤 생각하며 큰 밑그림을 그려보면 좋을 것이다. 머릿속에 스치듯 막연한 상상으로 끝내지 말고 일기장에 기록하며 큰 그림을 그려보라. 그리고 4년 후에 얼마나 이뤄졌는지 결산해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성공하는 많은 사람들은 적어놓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했다는 보고서가 있다. 소위 골대 론이다. 골대가 있어야 골을 넣을 수 있다. 대학 1,2년 때는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되어있고 전공은 3,4학년과 대학원에서 깊이 있는 과정을 다룬다. 전공이 평생 먹고 살아야 할 밥이라면 교양은 밥상에 차려야 할 반찬과 같다. 반찬이 좋아야 밥맛을 제대로 느끼듯 풍부한 교양을 갖춘 실력 있는 전공 인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레저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탁구나 테니스 같은 운동 하나를 시작해 보면 건강은 물론 개인의 장기가 되고 장차는 특기가 될 수 있다.

 

   대학에서 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입학 전에 필독서로 강력히 추천하고픈 책이 하나 있다.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이 형진 저, 쌤 앤 파커스 간)

저자는 학생으로서 직접 공부하며 얻은 체험에서 나온 주옥같은 글이라 생각된다. 공부는 그 누구도 아닌 오로지 자신을 위한 것이다. 언젠가 내가 반드시 하고 싶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겼는데, 부족한 준비 때문에 그 꿈을 이룰 수 없다면 내 자신의 인생에 대해 미안한 일이며 예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공부에 대한 소견을 몇 가지 적어본다.

나는 나를 사랑하니까 공부한다.’

공부는 ‘how’가 아니라 ‘why’.

공부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어떻게에 대한 답이 나온다.

공부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탐험이다.

공부는 꿈에 도달하기 위한 여행이다.

나는 아직 끝나지 않는 소설이다.

 

    중고교 시절에 부모님의 슬하에서 신앙을 지키며 교회에 잘 다녔던 학생들도 대학에 입학하면서 신앙생활이 느슨해지거나 포기한 경우가 있는데 강한 마음의 결단이 필요하다. ‘다니엘과 친구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며 새로운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신앙심이 요구된다. 필자는 대학 1학년 때 교회에서 준비한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 아직 신앙을 갖지 못한 학생이 있다면 성경을 한번 정독해 보기를 권한다. 기독교를 알아야 인생의 답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입생 여러분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대학 내에도 이단교파들의 활동이 숨어있으므로 동아리나 새내기 모임에 가입할 때 현명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기독학생회나 ccc(campus crusade for christ)등은 건전한 기독 동아리이다.

 

    필자는 대학졸업 때 복수자격증을 획득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범대학이므로 교사자격증을 얻었고, 예수님을 만나 복음의 본질을 알았으므로 구원자격증을 얻은 셈이다. 이제 교직에서 은퇴를 하니 교사자격증은 용도폐기가 되었으나, 구원자격증은 영생을 보장한 천국의 입국사증이 되리라 믿는다.

 

신입생 여러분!

아름다운 대학생활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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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문식(沈 文植)

목포해양대학교 명예교수

목포충현교회 원로장로

 

** 위 글은 호남기독신문(2019.2.11.)에 게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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