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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현교회 창립 40주년 회고사
심문식 2022-08-10 추천 1 댓글 0 조회 741


충현교회 창립 40주년 회고사


1)환영

  목포충현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먼저 성삼위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홈 커밍 데이를 맞아 경향각지에서 열심히 살다가 충현교회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충현가족 여러분, 충현동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즐거움으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젊음과 열정을 바쳐서 충현의 목양과 교육을 담당하셨던 충현교회 출신 부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을 환영하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신, 봉사가 밑거름이 되어 오늘 날 충현교회로 성장하였다고 확신합니다.

 

2)경과보고

  충현교회의 창립과정과 현황을 잠간 회고해 보겠습니다.

 

*우리 충현교회는 1972711일에 당시 김태길 집사와 성도13명이 모여 용당2동 용당시장 2층집에서 충현교회 설립예배를 드리고 같은 해 910일에 초대 목회자로 양근실 전도사를 청빙하였고 다음 해

1023일 목사안수를 받으시고 충현교회의 명실상부한 담임목사로 삼십년간 시무하시다가, 2011년 말로 은퇴하시고, 2012124일 소천하시므로 일 평생을 충현교회를 위하여 바치신 한 알의 밀알이 되셨습니다.

2대 최원호목사님은 20126월에 부임하셔 약 9년간 시무하셨고

3대로 신철원 목사님이 202137일 부임하셨습니 다.

 

*그간 부목사로 시무하셨던 목사님들은 1993년 조영록목사, 1996년 양호승목사을 필두로 김향환목사, 배승찬목사, 문교부목사, 홍영민목사, 조점석목사, 장재신목사, 김석용목사, 문명철목사, 하선록목사, 이승용목사 정현욱목사, 현재 김반석 목사까지 총15명이 시무하셨고 현재 담임목사이신 신철원 목사님이 2006년부터 3년간 부목사로 시무한 경력이 있기도 합니다.

 

* 역대  장로로는 초대 김태길 장로, 2대 주수록 장로를 비롯하여 총 24명이 장립하였으나 소천하시거나 은퇴 이적을 제외하고 현재는 10명의 장로가 시무하고 있습니다.

*그간 안수집사65명이 안수를 받았고 현재는 16명이 시무하고 있습니다.

 

*교육전도사는 창립 이후 박장복 전도사를 비롯하여 15명이 시무하셨고

심방 전도사로는 김화자 김연옥 전도사를 비롯하여 7명이 시무하셨습니다.

*초대 권사로는 박연금, 정채봉, 유순엽, 조우실, 문연님, 나양례 권사님을 시작으로 현재는 60명이 시무하고 있습니다.

 

3)홈 커밍데이 의미

*40년 전 우리교회를 신축할 때를 생각하면 양근실 목사님께서 감독 코치를 직접 당당하셨으며 온 성도들이 머리에 수건을 질끈 메고 벽돌을 나르며 쌓았으니 교인 모두가 벽돌 한 장씩이 되었습니다. 교회 기초를 놓기 위해 바닥을 걷어내니 바닥이 온통 바위로 덮여 있어서 우리 교회는 문자 그대로 반석위에 지은 집이 되었습니다.

교회 앞에 있는 개인주택(해양대 임정배 학장님)을 지을 때 우리교회 사택을 지어준다고 생각하고 기도했는데 지금부터 10년 전(2013.5)에 드디어 우리교회에서 매입하여 사택이 되었습니다.

 

*공자는 인생 40이면 불혹이라했고 ‘50이면 지천명이라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면서 ‘40을 생각해 보니 의미가 있었습니다.

모세가 노예생활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굽하여 광야에서 40년을 버티며 훈련을 받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입성하는 데는 여호수와가 인도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교회를 개척하고 40년간 양근실 목사님과 최원호 목사님께서 지도자가 되어 주의 백성을 인도하셨다면, 이제 신철원 목사님께서 여호수와와 같은 역할을 하며 우리 충현의 성도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복지를 향해 인도하고 목양하는 시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우리교회가 생육하고 번성하고, 전도하여 100200년이 지난 후에도 목포시민의 구원의 방주로 든든히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원근 각처에서 참가해 주신 충현의 동문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처음 믿음의 옥토가 되었던 충현교회를 기억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 전하는데 앞장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으로 바울 사도께서 데살로니가 전서 5장에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말씀마음속에 굳게 다짐하며 회고사에 갈음하겠습니다.

 

우리는

항상 기뻐합시다.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범사에 감사합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7.9. 신안비치호텔에서

심문식 원로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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