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사(24'효사랑 큰 잔치)
저는 방금 소개받은 목포충현교회 원로장로 심 문식입니다. 현직에 있을 땐 목포해양대학 교수로 근무했고 지금은 명예교수입니다.
오늘 바쁜 국정과 시정에도 시간 내시어 참석해 주신 김원이 국회의원님과 박홍률 목포시장님께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존경한 용당동 어르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환영합니다.
우리 충현교회, 신철원 담임목사님께서는 교회 부흥을 위해 온 성도와 함께 혼신의 힘을 기울이시지만 특별히 ‘지역사회와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성장 시킨다’는 목표를 강력히 추진하고 계십니다. 그 일환으로 매년 김장김치를 담아 목포시민과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10여 년간 노인들께 백내장 수술을 무료로 해드렸고 매년 5월이면 경로잔치를 해 오던 차에 오늘 ‘효사랑 큰 잔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독거노인께 밑반찬과 사랑의 우유배달을 실행하고 있으며 국내 선교지 26곳, 해외 선교사 10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어르신 여러분!
세월이 참 빠르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시면서도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라 노래를 하며 류수처럼 쏜살처럼 지나는 세월을 아쉬워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 어린학생이 교회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학생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믿는 하나님이 존재함을 증명해 보이면 나도 교회에 나가겠다.”
그러자 그 학생이 선생님께 대답했답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시면 제가 교회에 나가지 않겠습니다.” 했답니다.
세상의 이론은 ‘보는 것이 믿는 것’(百聞 不如一見)이지만
신앙세계의 이론은 ‘믿는 것이 보는 것’(百見 不如一信)입니다.
어르신 여러분!
제가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간단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대학 1학년 신입생 때 하숙집 주인이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 ‘신입생 환영회’가 있으니 한번 참석해 주라는 요청을 받고 교회에 처음 나갔습니다. 게임과 노래도 하고 박수도 치고 맛있는 다과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일부터 저는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60년간 믿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충현교회 ‘효사랑 큰 잔치’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서도 내일이 주일인데 내일부터 충현교회 예배에 출석하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렇게 해 보시겠습니까?( 아멘! 한번 해 보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60년간 믿음생활 한 저나, 이제 믿기 시작한 여러분이 똑 같은 구원을 얻고 영생을 약속받습니다.
믿음에는 결단과 행동, 곧 결행이 필요합니다.
오늘
멋있는 공연도 보시고
맛있는 음식도 잡수시고
교회에서 드리는 선물도 잘 받으시고
기분 좋은 날, 행복한 날들을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참석하신 어르신 여러분!
힘내세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2024.5.11.
목포충현교회
원로장로 심 문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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